1박2일 급하게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[르 라보]를 발견.
면세점이라 시향을 할 수 없어, 제일 궁금했던 상탈33, 베르가못의 시향을 못 했다.
만약 했었다면, 아마 향수를 구입하지 않았을까.
(왜 매장은 서울에만 있는 것인가!)
한참을 고민하다. 마침 집에서 쓰던 [러쉬]의 데디오 샴푸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핑계를 떠올리며
샴푸 하나만 사려 했지만, 3개 사면 10% 할인이 들어간다는 직원의 말에 이렇게 히노끼 3종 세트를 질러버렸다.
3개 다해서 86,410원.
향은 마침 딱 지금 쓰고 있는 향수 향과 똑같다. [이솝 휠]
히노끼 너무 좋다. 마치 숲에 있는 듯 한.
샤워 하고 나왔을 뿐인데 화장실이 히노끼 향으로 채워진다.
하지만 러쉬 샴푸와 르라보 샴푸를 써본 경험으로 이제 더 이상 퍼퓸 샴푸 계열은 쓰지 않을 예정이다.
뭔가, 러쉬보단 르라보가 낫긴 하지만, 둘다 깨끗이 씻기는 느낌이 없다.
샴푸는 두피,모발 쪽으로 좋은 샴푸를 쓰는게 낫겠다.
(다음 샴푸는 뭘 쓰지!)
만약, 다시 산다면 나는 르라보의 바디로션과 핸드크림을 살 것이다.
그리고 향수는 아직 시향을 못 해서 상탈33이 호불호가 많이 난다고 하던데
우드한 계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마 호가 아닐까.
기회가 된다면 시향 해보고 싶다.
핸드 포마드 히노끼. 이건 정말...
이솝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을 쓰고 있지만
르 라보 핸드 포마드 히노끼는,
더 좋다... 향이 은은해서 좋다. 진짜. 다음엔 아마
르 라보의 다른 핸드 크림을 사용할 것 같다.
개인적으로 재구매 의사는 일단 핸드 포마드 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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